2020년 9월 6일 일요일

Column_다행성 종족_20.08.21


- 맬서스의 트랩을 넘어 -

* 자원은 유한한데 사람은 계속 증가하는 맬서스의 트랩에 인류는 곧 봉착할 것처럼 보였지만 아직까지도 걸려들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제시했고 구현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 아직 주류는 아니지만 가장 적극적인 아이디어는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에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이번에도 엘론 머스크인데, 머스크는 이를 위해 창업 순서도 스페이스 엑스 -> 테슬라 -> 솔라시티로 정했고, 이는 화석 연료가 없는 화성에 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 2022년 화성으로 떠나는 스타십

* 머스크는 거대한 로켓인 스타십을 만들어 한번에 몇 백명씩 화성에 보내 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얼마 전 스페이스엑스 홈페이지에 거대한 보온병처럼 생긴 스타십을 쏘고 착륙시키는데 성공하는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스타십은 2022년 화성으로 떠날 계획입니다.

* 우주에 가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아서 로켓 재활용은 여러 아이디어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이외에도 2) 비행기에 SABRE 엔진을 달아 우주로 날리는 방법 3) 거대한 대포에 우주선을 넣어 쏘거나 우주선을 거대한 트램폴린에 튕기는 방법 4) 레이저로 우주선의 연료를 태우는 방법 5) 처음부터 에베레스트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출발하는 방법 6) 지구 주위를 도는 운석에 밧줄을 묶어 타고 나가는 방법 등 크게 여섯 가지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 다행성 종족 첫발을 떼다

* 이 방법들은 대기가 얼마나 두꺼운지, 그래서 이를 뚫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거꾸로 대기를 뚫고 우주로 나가기만 하면 인류는 다행성 종족의 첫발을 디디게 되고 그러면 다른 행성에 정착하는 법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이제 우주로의 진출은 이제 인류의 외길수순처럼 보입니다. 인류를 우주로 보내주고 거기서 살게 해줄 기업들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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