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6일 일요일

Column_부자가 되고 있다는 착각_20.08.14


- 가난해지고 있다

* 주식시장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우린 빈곤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는 조금씩 부자에서 멀어지는 중입니다.

* 자산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데, 어떻게 가난해지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가진 자산을 팔아서 다른 자산을 못 사면 그 만큼 내 돈은 녹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주식으로 큰 돈을 벌어서 비싼 집이나 건물을 사고 싶겠지만 아마 잘 안될 겁니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번 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건물 가격이 올라있을 것입니다. 장담합니다.

- 주식 정말 못하는 건물주 이야기 -  

* 제가 아는 건물주가 한 분 계십니다. 건물들만 가지고 평생 놀고먹고도 남을 정도인데, 그 분은 항상 주식을 물어보시고 심지어 열심히 하시기까지 합니다. 물론 신은 공평해서 주식은 정말 못하십니다.

* 보다보다 한번은 주식은 소질이 없으신 것 같으니 돈 그만 버리고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때 하신 말씀이 소오름이었습니다. “내가 주식이 없으면 주식이 오를까봐 잠이 안 와라고 하셨습니다.

- 자산을 배분한다는 것 -

* 부자들은 가지고 있는게 안오를까봐 걱정하지 않습니다. 없는게 오를까봐 걱정합니다. 그래서 남들이 좋다는 건 다 가지고 싶어합니다. 내가 없는건 오르지 않을거라고 얘기하지 않고 오를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 요즘 주식시장이 급하게 오릅니다. 패닉 바잉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요즘 주식을 산 사람들 중에 부자가 많나 봅니다. 모든 자산가격이 빨리 오를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잠깐만 못 따라가도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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