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심에 만난 사람들 -
*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날 만큼 올해 들어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아저씨 세 명이 점심을 먹으면서 주식, 부동산 얘기를 안하고 AI를 품평했습니다. 챗GPT, 그록, 제미나이
중에 뭐가 나한테 잘맞는지를 얘기했습니다.
* 알고리즘은 더 고도화돼서
채널을 타지 않습니다. 한 영상이 30만뷰고 다른 영상은 3만뷰면 30만뷰는 끝까지 본 거고
3만뷰는 중간에 멈춘 겁니다. 30만은 성공, 3만은
실패입니다.
- 생각은 기계가 한다 -
* 사람들은 여러 이야기를
듣고 내 생각을 정리하지 않습니다. 한 명의 얘기만 듣고, 싫으면
그 자리에서 ‘까’고, 그러다가도
말이 된다 싶으면 바로 ‘빠’로 돌아섭니다.
* 사람들이 원하는 건
솔루션입니다. 생각해 보라고 하면 안됩니다. ‘이렇게 하라고’를 원합니다. 생각은 기계가 나보다 잘하는데, 굳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 사람은 뭘 해야 하는가 -
* 이런 세상에서 사람은
뭘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다가 남들처럼 AI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냥
물어보면 또 이상한 소리 할 것 같아서 유망한 전공을 물어봤습니다.
* AI는 세 개를 찍어줬는데, 첫번째가 수사학입니다.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설득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연구합니다. 정답은 AI가 찾아주니 인간은 설득을 전문화하는 겁니다.
* 두번째는 의생명 공학입니다. 생명과학과 공학기술을 융합하는 건데, 생명공학과 다른 점은 의학의
문제점을 해결한다는 겁니다.
* 세번째는 게임 디자인입니다. 기획, 개발, 프로그래밍, 아트를 다 배우는 겁니다. 게임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일입니다.
* 결국 사람은 사람에
더 집중할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