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
* 1600년 남아메리카의
금, 은 생산이 줄었고 유럽 교역의 주요 품목이었던 곡물 가격이 폭락했습니다. 유동성이 부족해지면 가격이 폭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대응하는 방편은 수출을 늘려서 금을 가져와 그걸 기반으로 국내
유동성을 늘리는 것이었습니다.
* 네덜란드는 성공적으로
유럽 교역을 장악했고 너무 잘나가던 나머지 1630년엔 튤립 버블까지 겪었습니다. 네덜란드는 자유무역을 주장했지만 목적은 자국의 이익 극대화였습니다.
- 영국 -
* 1651년 보다 못한
영국이 항해조례를 발동했습니다. 항해조례는 영국으로 들어오는 상선을 영국 배와 원산지 배로 제한하는
것으로 다른데서 물건 가져다가 택갈아서 영국에 파는 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 네덜란드는 반발했고
영국은 전쟁을 불사할 정도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영국이 보호무역을 편 목적도 자국의 이익 극대화였습니다.
- 스웨덴 –
* 스웨덴산 목재는 배를
만드는데 최상품이었습니다. 스웨덴에선 구리도 많이 나서 동화를 주조하고 싶은 나라는 스웨덴에서 가져가야
했습니다. 스웨덴산 철은 순도가 높아 제련기술이 완벽하지 않았던 시절에 특히 수요가 많았습니다.
* 영국이나 네덜란드
같은 핵심부 강대국은 아니었지만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스웨덴은 대체불가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수출국으로서 위상이 더 높아졌습니다.
- 미국(아메리카 식민지) -
* 영국은 네덜란드로부터
물건을 받지 않으면서 북아메리카 식민지에서 원료를 수급하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영국은 지금의 미국을
의도적으로 키웠습니다.
* 배는 채워서 나가서
비어서 들어오면 수지가 맞지 않습니다. 영국은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미국으로 보내고 미국에서 면, 설탕 같은 원료를 영국으로 보냈습니다. 300년 뒤 영국은 네덜란드를
대체하기 위해 키운 미국에 밀렸습니다.
* 21세기 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은 대체불가능한 상품을 만들던지, 중국을 대체하는 시장이 되던지입니다. 대화는 경기 좋고 기분 안상했을 때 하는 겁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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