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미의 우경화 -
* 생경하게도 라틴 아메리카는 우파 붐입니다. 우파 정권 60%, 좌파 정권 40%
비율인데, 지난 2년 새 볼리비아, 칠레 같은 좌파의 상징 같은 국가들에서 우파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 남미에서 우파가 득세한 배경으로 1) 인플레이션 2) 치안과 난민
3) 정부 스캔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정부들이 재정을 붓고, 구조적 빈곤을 탓하고, 서민의 대변자를 자처했지만 현생이 달라지지
않은 결과입니다.
* 올해 5월에 콜롬비아, 10월에 브라질 대선이 치러집니다. 콜롬비아에선 우파가 살짝 우세하고
브라질에선 룰라 대통령이 우세한 가운데 우파 단일화가 관건입니다.
- 돈로(Donroe)주의 -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미 정권교체에 적극적인 것도 큽니다. 각국의 우파 후보들을 대놓고 지지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승리라고 규정합니다. 그러면서 칠레 같은 우파 정부엔 관세를 깎아주고 브라질 같은 좌파 정부엔 관세를 올립니다.
* 경찰을 자처하며 부정선거를 이유로 베네수엘라에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만들어 놓은 인프라를 미국 기업들이 가져갑니다. 이를 1820년대 미국의 고립적 팽창주의와 비슷하다고 해 먼로(Monroe)주의를
따 돈로(Donroe)주의라고 부릅니다.
- 20년 만에 남미 -
* 그러다 보니 2024년, 2025년 남미 주식시장은 정치로 움직였습니다. 좌파 국가 주가는
평균 4.1% 하락했고, 우파 국가 주가는 평균 16% 올랐습니다. 2025년엔 좌파는 평균 37.3% 올랐고 우파는 평균 29.0% 상승했는데, 우파로 교체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부 반영됐습니다.
* 20년 전 남미 주식시장은 자유무역을 업은 중국이 원자재를 땡겨준
덕에 주목받았습니다. 2026년엔 보호무역을 펼치는 미국 옆에 있는 덕(?)에 오를 수 있습니다. 논리가 익숙하지 않지만 이게 새로운 논리면
그런가보다 하고 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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