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드 빌 게이츠 -
*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빌게이츠’ 세 번째 편에 빌 게이츠가 투자해 놓은 전고체 배터리 회사를 방문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빌 게이츠는 일본 도쿄가 며칠 동안 정전되는 경우를 가정하면서 전기의 대량 저장이 우리의 삶의 위협을 얼마나
줄여주는지에 대해 얘기합니다.
*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어려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각국 정부는 환경규제를 도입했고 빌 게이츠가
보유한 주식들은 운 좋게 많이 올랐습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박사는 “지구 밖에서 인간이 살 수 있다는 건 엘론 머스크나 하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디스합니다.
- 1996년 빌 게이츠 -
* 1996년 빌 게이츠는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머리 좋고 건방진 금수저 청년은 조사 때문에 기업 인수가 어렵다고 불평했습니다. 당시 인수를 추진하던 회사는 창업자가 쫓겨난지 10년이 넘어 망하기
직전이던 애플, 당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소프트웨어를 만들던 인튜이트, 투자회수가 불확실하던 컴캐스트 등이었습니다.
* 그를 ‘강도 귀족’으로 비판하는 책이 출간될 정도로 세상의 미움을 받던 빌 게이츠는 독점 판결을 받을 무렵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아프리카에서 빈곤과 질병을 몰아낸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그 누구보다 이 세상에 대해 걱정하고 고뇌하는 현인으로 메이크오버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는다고 누가 그랬습니까.
- 게이츠 벤처스 –
* 게이츠 벤처스 홈페이지에는 빌 게이츠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바이오, 인터넷, 재생 에너지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는 세상을 걱정했을 뿐인데, 10여년이 지나니 BBIG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빌 게이츠가 방역을 잘한다고 칭찬한 나라는
뉴딜급 투자를 계획 중이기도 합니다.
* 빌 게이츠와 친분이 두터운 워렌 버핏은 항상 검소하고 겸손하게
살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그의 조언을 받아들인 듯 겸손해진 빌 게이츠의 벤처 펀드는 일본인 옵션 트레이더가
운용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벤처 펀드를 넘어설 것도 같습니다.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지만 한때 워렌
버핏의 후계자로 빌 게이츠가 거론된 적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속을 알 순 없지만 잘 들여다 보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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