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홀덤 플레이어 -
* 이달 대회는 마오 인비태이셔널로 열립니다. 양손에 에어라인을 쥐고 태어났다는 마오는 5년 전 제게 홀덤과 주식은
똑같다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 포커 웹 예능이 있어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보다 보면 출연자들을 자연스레 둘로 나뉘는데, 벳으로 이기는 스타일과
판을 읽어 이기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각각 블러퍼, 밸류라고
부릅니다. 정말 주식이랑 똑같습니다.
- 아저씨의 블러핑 –
* 지금 주식시장엔 블러퍼들밖에 안보입니다. 빠떼리, 초전도체를 들고 쓰리 베럴을 해댑니다. 싱가폴에서 조용히 숏 포지션을 쌓고 있는 헤지펀드 매니저는 매일 ‘와
죽겠다’고 하지만 뛰어난 자금 관리로 좀비처럼 버티는 중입니다.
* 블러핑의 완성은 마지막 벳 사이즈에 달려있습니다. 확실히 죽일 수 있을 만큼 베팅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려
있는 패들, 보드가 상대가 죽을 수 있는 개연성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 굿 폴드 -
* 주식시장의 보드는 금리, 성장, 밸류에이션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보드는 블러퍼들에게 점점 불리해지는
중입니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정말 하찮지만, 보드는
살짝 불리해졌고, 블러핑은 들통나게 생겼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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