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3일 토요일

Column_돈을 가져가는 순서_2026.05.23

  

- 노사정 위원회

 

* 산업연관표 상에서 부가가치 중 피용자 보수는 번 돈이 어떻게 배분되는 지를 보여줍니다. 한국은 65%로 일본의 60%, 중국의 45%, 대만의 43%보다 높습니다.

 

* 우리나라의 자영업 비율이 높은 것도 이유지만, 1980년대부터 노동자들이 스스로 제 몫을 찾은 결과입니다. 20년 전엔 노사정 위원회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 돈을 가져가는 순서 -

 

* 손익계산서를 작성할 때 매출에서 차례대로 재료비, 판관비, 이자, 세금, 배당 순서로 뺍니다. 돈을 받아가는 것도 순서가 있다는 겁니다.

 

*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의 몇 퍼센트를 성과급 재원으로 달라고 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투자자도 할 수 없는 과도한 요구라고 했는데, 같은 말입니다.

 

- 3년 동안 쌓인 돈

 

* 누가 먼저 가져가느냐 다툼이 시작됐습니다. 어쨌든 남는 돈은 많아졌고,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3 FCF의 절반을 주주에게 정산해주는 해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1) 직원에게 특별히 돈을 많이 줄지 2) 특별 배당을 할지 3) 자사주를 소각할지 4) M&A 혹은 투자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 여기에 주가가 달려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이 주식은 특별 배당하고 자사주 소각하면 더 오를 겁니다. 직원들이 많이 가져가면 내릴 거고, M&A 해도 내릴 거고, 만약에 투자한다고 하면 특히 많이 내릴 겁니다.

 

* 이제 KOSPI는 얼마나 더 버느냐의 경기는 아닙니다. 어떻게 나누느냐에 달렸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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