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분쟁 2라운드 -
*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디지털 무역협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안을 작성하는 단계입니다.
* 트럼프가 대통령이던 작년부터 미국은 디지털 협정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일본 FTA 개정에 디지털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트럼프는 아군, 적군을 구분하지 못했지만 바이든은 먼저 우방을 협박하고
다음 적을 협박하는 정석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 내부단속하는 중국 -
* 요즘 중국 정부는 미국에 상장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을 잡아 족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100만명 이상 사용자가 이용하는 인터넷
기업들은 해외에 상장하고 싶으면 당국의 허가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 디디 글로벌이 대표로 맞는 중인데, 중국 정부가 지도에 주요 정부 시설이 나와 있으니 지우라고 했는데, 듣지
않았습니다. 얘도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에코시스템 공유를 논의 중입니다. 아무래도 중국 정부에서 시킨 것 같은데,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미국
빅테크 밑으로 들어가는 걸 막으려면 이쪽 판이 더 크다는 걸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 대일본 협정 -
* 작년 미국이 일본과
맺은 협정을 보면 역시 미국을 적으로 돌리면 안된다는 걸 절감할 수 있습니다. 금융 정보 포함 모든
데이터는 나라와 나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국가가 데이터를 저장, 가공하는 걸 막을 수 없습니다. 에코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서랍니다.
* 데이터에는 e북, 비디오, 음원, 소프트웨어, 게임이 포함되고 전기를 통해 이동하는 걸 말합니다. 데이터는 차별적으로 다뤄져서는 안돼서 관세를 매길 수 없습니다. 미국은
이제 중국 데이터에 관세를 매기기로 작정한 것 같고 관세를 때리는 기준은 데이터센터의 위치인 것 같습니다.
- 커지는 싸움판 -
*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지금 중국과의 고위급 대화는 생각도 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위터에 상황이 중계되지 않다 뿐이지 미국은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 중국 인터넷 기업들을 대체하는 플랫폼, 중국과 경쟁하는 디지털 IP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2018~19년의 무역분쟁은 몸풀기였고 이번게 진짜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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