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0일 수요일

Column_한국 기업의 기원(LG)


 1929년 경남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이었던 구인회는 동생 철회랑 1931년 구인회 상점을 창업했습니다. 1940년에는 동생 정회도 참여했습니다.

구인회상점은 부산에서 화장품을 만들던 흥아화학 공업사의 여성용 화장품 아마쓰 크림을 팔기 시작하면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동생 태회와 처가 친척 허준구도 경영에 참여했습니다.

구인회상점은 화장품을 직접 생산키로 하고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 1952년에는 플라스틱 제조 사업에 투자했습니다. 비누곽, 화장품 케이스, 칫솔 등을 만들어 팔았고 1954년에는 럭키치약도 생산했습니다.

1959년에는 치약 원료인 글리세린을 생산할 목적으로 락희유지공업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1959년에는 락희화학의 기획부장 윤욱현의 건의로 전자산업도 시작했습니다. 윤욱현은 전축, 전자제품 광이었는데, 일본에서 전자공업이 발전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서독 엔지니어를 데려와 국내 최초 라디오 A-501을 만들었습니다.

1) 협동조합에서 출발한 구씨 6형제는 2) 사촌간에도 경영권을 승계하는 특유의 인화를 배경으로 3) 주로 소비재 분야에서 4) 연관산업을 중심으로 수직계열화, 다각화로 성장했습니다.

LG가 나아갈 방향도 지금의 LG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 사업의 전후방을 살피고 연관 산업을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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