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ro date option -
* 작년 말 나스닥은 국채, 상품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들을 출시했습니다. 만기가 수요일인
옵션도 출시했는데, 나스닥 회장은 FOMC 같은 이벤트에
대응할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당일에 만기되는 옵션의 거래 비중은 2016년 5%에서 작년말 50%까지
높아졌습니다. 변동성 로또는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 변동성을 파는 사람들 -
* 상황은 뒤바뀌어서 올해는 모두 변동성을 팔고 싶어 합니다. 몇달짜리, 며칠짜리, 하루짜리
변동성도 팝니다.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프리미엄은 달달하고, 사람들은
주가지수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S&P500과
엔비디아 중 뭘 먼저 봤는지 떠올려 보십시오.
* 수익의 규모보다 수익의 주기가 더 중요한 사람들도 늘고 있어서
옵션 프리미엄을 돌려주는 상품이 늘고 있습니다. 커버드 콜 etf도
급증하고 있고, els처럼 생긴 etf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 낮은 변동성의 논리 -
* 변동성을 죽이려는 돈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낮을
것 같습니다. 2019년 미국의 한 퀀트 애널리스트는 낮은 변동성을 설명하면서 풍부한 현금, 투자자들의 방심, 동물적 감각을 꼽았습니다. ‘떨어지면 사주지’라는 자세가 변동성을 낮춘다는 겁니다.
* 이러다 변동성이 너무 낮아져서 상품을 만들기 어려워지면 시장은
한번씩 빠질 겁니다. 시장의 변동성을 만들어야 다시 그 변동성을 죽일 수 있습니다. 평균회귀는 수익률이 평균으로 돌아오는 게 아닙니다. 변동성이 평균으로
수렴하는 겁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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