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6일 금요일

Column_주식시장의 주인_2024.01.27

 

- 미국, 연기금 - -

 

* 주식시장은 합리적이어서 주인의 의도와 이익에 맞춰 움직입니다.

 

* 영국보다 산업혁명이 늦은 나라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국가가 산업화에 개입했습니다. 늦을수록 더 많이 개입했고, 주식시장엔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 미국 주식시장의 주인은 연기금입니다. 미국 주식의 40%를 연기금들이 나눠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몇 십년 뒤에도 주가가 내가 산 것보다 위에 있길 바랍니다. 미국 기업들이 배당과 주주환원에 적극적인데, 원해서가 아니라 시켜섭니다.

 

- 한국, 오너 -

 

* 한국 주식시장의 주인은 대기업 오너들입니다. 시총순위를 보면 무슨 족보 같습니다. 삼성, SK, LG는 성씨고 이름은 유행을 따릅니다. 오너들은 지주사를 활용해 적은 돈으로 계열사들을 지배합니다.

 

* 이유를 죽어도 모르겠는데, 개인 투자자들은 이걸 용인합니다. 종놈 마인드를 못버려서 인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오너들은 물적분할, 중복상장, 유증으로 필요할 때마다 편하게 돈을 땡깁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오너들의 ATM입니다.

 

- 중국, 정치인

 

* 중국은 국유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 시총을 고려하지 않은 정부 지분율은 50%에 이릅니다. 중국 주식시장의 주인은 정치인입니다.

 

* 정치인의 관심은 오직 하나 권력 연장이고 수단은 포퓰리즘입니다. 인간은 돈이 충분한지보다 남보다 더 많은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남의 돈을 뺏어서 비슷해지는 걸 거부하지 않습니다. 정치인은 정치적 성공을 위해 경제적 실패를 용인할 유인이 있습니다. 공동의 부유, 회사법 개정은 중국 주식시장의 주인이 정치적으로 성공한 결과입니다.

 

* 지금 중국 주식은 매우 정방향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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