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행동 -
* 7월 말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미국도 외환시장에 개입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유로화를 팔고 엔화를 샀습니다. 엔화 약세를 막으러
들어간 건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개입 직후 일본이 Fed의 FIMA(국제통화당국) 레포
기구에서 개입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FIMA는 외국 중앙은행이 Fed에 미국 국채를 맡기면 달러를 빌려주는 기구입니다.
- 일본의 실패 -
* 일본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시작한 세개의 화살에 꽂혀 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더 큰 감세, 더 큰 지출을 계획 중입니다. 올해 일본의 재정적자는 작년 GDP의 1.4%에서 올해 2.9% 예상됩니다.
* 재정을 쓸 거면 기준금리를 올려서 엔 약세를 막는 게 예의인데, 일본은행은 다카이치 눈치를 보며 금리인상을 미적거리고 있습니다. 7월말
금정위에서 중동, AI를 고려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고, 그날
엔화는 대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 미국의 책임 -
*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상도 눈치 없이 일본의 대규모 투자가 장기적으로
엔화 강세에 도움이 된다는 이상한 소리를 했습니다. 재정지출을 줄이지 않고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 그런데 일본 10년
국채금리가 3%를 넘어가면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재정지출을 줄이지 않고 기준금리만 올리는 것도 미국 입장에선 짜증납니다.
- 일본의 행동 -
* 엔화 약세를 막으려고 일본은행이 들고 있는 미 국채를 Fed에 갖다주고 달러를 빌려서 일본으로 가져오면 결국 일본을 위해 Fed가 QE를 하는 꼴이 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올해 들어 Fed의 총자산은 0.2조달러 늘었습니다.
* 정치인들은 가끔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본 총리는 자신의 뜻으로 재정지출을 줄이고 싶지 않을 겁니다.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2.885%이고 3%까지 0.115%p 남았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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