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
* 닉네임 ‘파괴자’는 9년 전 어느날 처음 보는 미용기기 주식의 차트를 보여줬습니다. 파괴자는 이 회사가 뭘 하는지는 알 필요 없다면서 이 회사의 매출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사람들이 아직 이 회사를
모르는 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 파괴자는 이 회사가 상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아직도 차화정에 정신이 팔려 있어서 이런 주식을 공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2014년 –
* 자동차까지 무너진 2014년
더 이상 바이오는 무시할 수 없는 섹터가 됐습니다. 누군가는 아모레퍼시픽이 100만원(현 10만원)을 돌파할 거라는 데 큰 돈을 걸고 있었습니다.
* 다음과 카카오는 그해 5월
합병했습니다. 8년 전 대형 운용사에서 대형 펀드를 운용하던 친구는 올해 변화를 대부분 예상했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고 분노했습니다.
- 2015년 -
* 2015년엔 모두가 바이오와 화장품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3월엔 누가 더 많은지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2011년 초 차화정
비중이 60%나 된다고 자랑하던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 그해 8월 세상은 또
한번 망했고 파괴자는 시장이 급락한 뒤 반등하지 못하는 걸 확인하고 그 주식을 팔았습니다. 같은 주식을
같은 날 팔았지만 남들은 큰 손실을 봤습니다.
- 주식은 쉽게 –
* 2013년 파괴자는 주식을 쉽게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시장이 무너질 때 오르는 주식을 잘 봐야 한다면서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없어도 분기에 한번만 확인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 2022년 다시 주식을 쉽게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올해 오른 종목들 가운데 3년 뒤 대형주가 될 주식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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