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배틀 -
*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대학 배틀’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대, 고대
재학생들이 팀으로 문제를 푸는 예능입니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편집했겠지만 학교별로 문제 푸는 방법이
다릅니다.
* 서울대는 협력하지 않습니다. 5명이 각자 문제를 풉니다. 카이스트 포항공대는 문제 푸는 것보다
버그(오답)를 찾는데 집중합니다. 고대는 사이가 좋고 어려운 문제는 형이 풀어줍니다. 연대는 역할을
나누고 좋아 보이는 남의 전략을 갖다 씁니다. 스타일이 확실해서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 토트넘의 7-1 전술 -
* 토트넘 핫스퍼의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첼시전에서 2명이 퇴장당하자 라인을 더 올렸습니다.
4대1로 패배한 뒤 인터뷰에선 5명이 남아도
라인을 올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 고집을 피우는 게 아니라
자기 스타일을 버리면 이길 확률이 더 낮아진다는 걸 아는 겁니다. 어차피 한번 질 때도 됐겠다. 상황이 안 좋을 땐 내가 잘하는 쪽으로 더 몰아야 1%라도 이길
확률이 생깁니다.
- 잘 지는 법 -
* 지는 게 지겨우면, 내 스타일을 잃게 되고, 그러다 슬럼프가 길어집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질 수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이기고
싶어서 무리뉴, 콘테 데려왔다가 스쿼드만 이상해졌습니다.
* 총선을 앞두고 이상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지기 싫어서 선명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법치주의자와 시장주의자가
모인 정부라고 생각했는데, 보궐선거 한번 졌다고 이상한 정책들을 쏟아내니 너무 없어 보이는 겁니다.
* 밀릴수록 코어를 더 강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가 빨리 지치고 허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작은 틈을 집중 공격하면 전세를 역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질 때 잘 져야 합니다. 로스컷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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