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4년 미국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났고 1975년부터 1979년까지는 성장률, 물가, 금리 전부 높았습니다. 워렌 버핏은 기민한 자본배분으로 이 시기를 통과했습니다.
- 헐값 인수 -
* 1975년 방직업체였던 버크셔 헤더웨이는 동종 업체 와움벡을 장부가보다
싸게 인수했습니다. 와움벡의 가동률은 50%였습니다. 버핏은 놀고 있는 회사를 사서 합병하는 게 신규 투자보다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 그래도 사양산업의 업황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버핏은 경쟁과 오버캐파 상황에서 가격은 투입자본이 아니라 운영비로 결정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버핏은 방직업에서 철수를 준비했습니다.
- 수익성 수익성 -
* 1970년대 후반 인플레의 성격은 경제적이면서 사회적이었습니다. 보험 심사원은 보험사들에게 높은 요율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정했습니다. 비용이
증가하면서 보험료도 따라 인상됐지만 버핏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 다른 보험사들과 딴판으로 보험 계약과 보험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계약 규모가 아닌 수익성에 초점을 두는 규율을 만들었습니다.
- 시간 자본 -
* 1979년엔 투자 포트폴리오 3분의
1을 차지하는 채권을 팔았어야 했다고 후회했습니다. 2010년, 2020년까지 보유하면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만 현금흐름이 고정되는 것보다 이 시간에 자본 이익률을 높일 기회를
갖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때부터 장부가보다 비싼 가격에 회사를 인수하기 시작했는데, 1976년 합류한 찰리 멍거의 통찰력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경품권
사업을 하던 블루칩스탬프를 통해 시즈캔디숍을 인수했고 철강회사를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 1970년대 후반의 고물가, 고금리는 버핏을 각성시켰습니다. 가치는 싼 게 아닙니다. 가치는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넘어서는 훌륭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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