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1일 토요일

Column_적응력의 가치_2022.06.11

  

- 정신을 차려야 할 때 -

 

* 요즘 TV에서 이름 한번 정도 들어본 비상장 회사들이 탑급 연예인까지 동원해 광고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 저러면 매출이야 늘겠지만 비용이 더 커져서 적자는 더 늘텐데, 괜찮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요즘 금융시장 분위기를 잘 모르나 싶기도 합니다.

 

* 상장 바이오 기업에서 IR을 하는 B는 기업하시는 분들이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잘 몰라 걱정이라며 앞으로 자금조달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큰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보수적 가이던스 -

 

* 근래 가이던스를 낮추거나 언론을 통해서라도 보수적인 시황을 언급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런 회사들의 주가는 하락하는데, 오히려 더 좋아 보입니다.

 

*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CEO는 직원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생산직이 아니라 관리직에 국한한 얘기고 임시직은 반대로 늘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헬스케어 회사도 올해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뒤 주가가 급락했는데, 곧바로 임대료가 낮은 지역으로 본사를 옮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주의 돈을 아까워하는 회사라 계속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 적응력의 가치 -

 

* 가치주 하우스의 반란군 C는 정유주에서 언제 뛰어내릴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미국 에너지 기업들도 투자를 늘린다고 발표하면 주가가 빠진다고 지적했습니다.

 

* 성장주와 기치주를 나누는 기준은 늘 모호하지만 탑라인에 반응하면 성장주, 바텀라인에 반응하면 가치주인 것 같습니다.

 

* 훌륭한 회사는 상황에 따라 스스로를 성장주, 가치주로 바꿀 줄 압니다. 어려울 때 비용을 줄일 줄 아는 회사가 좋아질 때 매출도 극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건 회사의 적응력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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