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4일 금요일

Column_범인은 바로 너_2021.05.15

 - 5월 난리의 시작 -

 

* 원흉은 애플입니다. 애플이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주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IT 수요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19%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두 자릿수는 맞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하면 10%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 애플 CFO1분기대비 2분기 매출감소가 다른 해보다 가파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신제품 출시가 늦어지면서 아이폰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이 1분기에 다 사버렸지 뭐야라고 말했습니다.

 

- iOS 업데이트 -

 

* 애플은 5월에 iOS 14.5 업데이트도 시작했습니다. 프라이버시 규정이 반영된 업데이트를 마치면 아이폰은 사용자에게 앱이 네 행동을 추적하는 걸 허용하겠냐고 묻게됩니다.

 

* 왜 하필 추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 모르지만 누가 날 추적한다고 하면 기분은 나빠지고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페이스북은 iOS 사용자 30%는 허용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현실은 10%가 간당간당합니다.

 

- Smaller data –

 

* 페이스북이 추적하던 사람들의 90%가 갑자기 없어진 셈입니다.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저장하고 있었는데, 앞으론 그럴 수가 없습니다.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맨날 서버가 모자란다고 했는데, 이제 서버는 비게 될지도 모릅니다.

 

* 페이스북, 구글의 검색광고는 목표를 잃게 되고 광고 단가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꾸 제 블로그에 야한 광고 뜬다고 알려주시는 분들 계신데, 니가 야한걸 밝히니까 뜨는거지 내가 광고를 게재한게 아닙니다.

 

* IT의 변동성은 커졌고 애플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까진 이럴 것 같습니다. 이제 2주 지났고 두 달 반 남았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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