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으로서의 기술 -
* 철학자 마틴 하이데거는
기술엔 모든 것을 계산하고 제어가능한 차원으로 축소하려는 경향이 내재돼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술은
도구가 아닌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지식의 한 형태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셰리 터클은 “우리는 기술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서로에게 덜 기대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지금 인류는 인간관계가 아닌 수학적 알고리즘에
기반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뢰에 기반해 있습니다.
- 블록체인의 시스템적
완결성 -
* 그러니 인간은 블록체인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경로를 따라 진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거래, 공급망설계, 정치구조, 지적재산권
등은 블록체인에서 구현될 때 시스템적으로 완결성을 가집니다.
* 블록체인의 철학은
1) 분산 2) 투명성
3) 자주권 4) 정보보호 5) 프로그래밍 가능성 6) 불변성 7) 개인간 협업 8)
평등 9) 경제적 자유 10) 접근 가능성 11) 지속가능한 발전 12) 지속적인 연구 13) 결정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AI 블록체인의 상호보완성 -
* 그럼에도 지금까지
블록체인이 채택되지 않았던 건 작업증명(PoW)으로 대표되는 약점 때문이었는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고 비효율적입니다. 그런데 그걸 AI가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 AI는 네트워크 수요를
예측해서 에너지 소비를 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줍니다. 데이터를 수평분할해 저장하는 sharding도 쉬워집니다. 스마트계약을 조사해서 오류를 감지하고
병목현상이나 취약한 지점을 예상해 문제를 미리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 거꾸로 블록체인은 AI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중앙집중적 특성, DNN의 불투명성은 사라집니다.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가 수집되는
것도 막고 그러다 보면 훈련 데이터의 품질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 애플, 구글, 메타, 아마존
같은 플랫폼의 합산 시총과 코인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의 합산 시총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뒤집히는
건 확정적이고 그 속도도 빨라질 겁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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