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늘 안좋다 -
* 한 후배는 중국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업에 들어오고 나서 중국이 좋아지는 걸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 봤을 때 성장률 14% 였는데, 두 자릿수 깨지고, 8% 깨지고,
6% 깨지고, 5% 깨져서 이렇게 됐습니다.
* 그래서 우리는 손가락만
빨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14%에 철강 팔고, 8%에
정유 화학 제품 팔고, 6%에 화장품 팔고, 5%에 반도체
팔았습니다.
- 뷰티 박람회 -
* 2015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생각 외로 샴푸 부스가 너무 커서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샴푸 회사 직원은 확신에 차서 얘기했습니다. “어려 보이는 거 30대까지나 화장이지, 40 넘으면 피부고, 50 넘으면 머리에요”
* 영화감독 장항준은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중년부턴 뚜껑 싸움 아닙니까?”라고
말했고 볼 때마다 이마가 올라가는 친한 형은 탈모 방지 샴푸는 태어나면서부터 쓰는 거라고 했습니다.
- 중국이 감추고 싶은 것
-
* 중국이 4% 성장하는 건 나라가 나이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기초
화장품 바르던 여자들이 지금 보톡스 맞고 있고, 머리 모양 만들던 남자들은 이제 심고 있습니다.
* 중요한 건 중국이 필요한
게 한국 주식시장의 주도주였다는 겁니다. 지금 중국은 늙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합니다. 중국의 주름을 감춰줄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