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이란 평화협정 -
* 3월 11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이 7년 만에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잘
모르고 있었는데, 둘 사이를 중재한 게 중국이고 협정을 체결한 곳도 베이징이어서 그렇습니다.
* 사우디가 100만 b/d를 감산해도 국제유가가 잘 오르지 않는데, 미국이 쉐일 오일을
퍼내기도 하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감됐기 때문입니다.
- 아람코 송유관 사업 -
* 중국은 평화협정이 체결된 지 한달도 안돼 아람코 송유관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람코는 지분 49%를 공모합니다.
* 투자에 참여하기로 한 곳은 사우디 연기금, 중국 실크로드 펀드, 중국 개혁 펀드 외에도 미국의 사모펀드 아폴로
글로벌, 다국적 EIG 컨소시엄 등입니다. 아폴로와 EIG는 탈락할 수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 육로 운송 -
* 7년 전 사우디, 이란은
송유관으로 한판 붙은 적이 있습니다. 그땐 이란이 원유를 유럽으로 보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려면 사우디, 이집트를 지나야 하는데, 사우디가 태클을 걸었습니다. 지금 이란은 이집트와도 협정을 준비
중입니다.
* 이번엔 사우디가 중국으로 원유를 수출하고 싶어합니다. 미국이 남중국해를 막지만 걸림돌은 없습니다.
- 중국의 조용한 문제해결 -
* 최대 수혜는 중국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를 느리지만 하나씩 해결하고 있습니다. 남중국해는 송유관으로, 반도체 제재는 레거시 공정 인해전술로, 성장률 하락은 민간기업 지원에서
해답을 찾는 중입니다.
*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연초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다신 공산당 믿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번 더 속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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