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AI가 세상을 구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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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지겨워서 안 쓰려고 했는데,
마크 안드리센이 어제 “왜 AI가 세상을 구원하는가”를 썼기 때문에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 2011년 8월 WSJ에 “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는가”를 기고한지 12년 만입니다. 12년
전 기고문을 읽고도 소프트웨어 주식을 사지 않았으면 돈을 벌 수 없었습니다. 이제 AI 주식을 사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습니다.
* 지금 주식시장은 순환매처럼 보입니다. AI에 대한 확신이 약하니까 다른 주식에 기웃거리는 겁니다. 지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AI에 컨빅션을 갖는 겁니다.
- 믿음이 약한 자들을 위해 -
* 안드리센은 학생, 의사, 과학자, 예술가를 포함해 AI가
모두의 생산성을 높여줄 거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확실합니다.
출근하면 PC 켜고 크롬에 Bard부터 띄웁니다.
* 안드리센은 기술에 대한 공포는 언제나 있어왔고 이번 AI 공포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늘 근거는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일의 양이 한정돼 있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라며 생산을 늘리면 문제는 해결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밀튼 프리드먼의 “인간의 욕구와 필요는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는 말을 빌렸습니다.
- 테슬라의 사업계획 -
* AI가 불평등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공포에 대해서도 일론 머스크의
2006년 사업계획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테슬라의 사업계획은
세 줄이었습니다. “스포츠 카를 만든다 / 스포츠 카를 팔아
번 돈으로 싼 차를 만든다 / 싼 차를 팔아 번 돈으로 더 싼 차를 만든다” 였습니다.
* 자본가들은 시장 점유율 100%,
80억명 고객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자본가들은 더 만들고 가격을 내립니다. 자본가는 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이지 남을 지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 주식시장에 붐은 자주 옵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게 가장 어려운데, 기준은 단순합니다. 물건의
가격이 떨어지고 수량이 늘어나면 진짜, 수량이 안 늘어서 가격이 올라가면 가짭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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