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7일 토요일

Column_나훈아 콘서트_20.10.18

 <나훈아 콘서트>

 - 추석 최대 화두 - 

 * 올 추석 최대의 화두는 코로나도, 부동산도 아니었습니다. KBS에서 밤 늦게 틀어준 나훈아 콘서트였습니다. 3초 컷으로 유명한 티켓팅에 성공해 한번이라도 콘서트에 다녀오신 어르신들의 반응은 한결 같았습니다. “TV에선 얌전하네” 

 * 일주일 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5만원짜리 티켓을 산 아미가 100만명이나 됐고 스트리밍으로만 500억 매출을 일으켰습니다. 오프라인 티켓 가격은 지금보다 더 오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 디즈니 플러스 - 

 * 다니엘 뢰브의 행동주의 펀드 Third Point는 디즈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배당을 늘리라거나, 분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자원을 스트리밍에 집중하라는 것이 뢰브의 요구입니다. 

 * 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 ‘Disney+’를 출시한 국가들에서는 신작 ‘뮬란’을 스트리밍 개봉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서비스가 안되는 나라들에서만 극장에 걸었습니다. Third Point는 극장체인 주식들을 숏 쳐놓은 것 같습니다. 

 - iPhone12 - 

 * 이번주 애플이 아이폰12를 출시했습니다. 이 새 핸드폰에는 자율주행차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Lidar 센서가 장착돼 있습니다. Lidar는 레이더 같은 것으로 특정 물체와 나 사이의 거리를 잽니다. 

 * Lidar를 장착한 이유에 대한 대다수의 해석은 AR입니다. 지금까지는 동영상을 촬영하면 2차원으로 찍혔지만 아이폰12로 찍으면 3D로도 찍을 수 있나 봅니다. ‘알함브라의 궁전’이 현실이 돼 가고 있습니다. 

 * 지난 3주 동안 언택트와 컨택트 세상은 급격히 가까워졌습니다. 코로나로 언택트 플랫폼에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인데, 덕분에 게임과 엔터 산업에 지금까지는 없던 큰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주식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