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6일 금요일

Column_모험 자본주의_2021.11.27

- 버블의 퀄리티 -

 

* 이번주 이코노미스트는 모험 자본주의(Adventure Capitalism)’를 표지로 정했습니다. 이 잡지는 벤처 캐피탈을 자본주의의 꿈의 기계라고 부르면서 VC가 스스로 커지고, 변화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 특히 저금리 시대에 원자재나 금융이 아니라 기술 기업으로 돈이 몰리는 것의 이점을 강조하며 VC가 기술 기업들에 투자할 때 레버리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버블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 모험 자본주의 -

 

* 모험 자본주의의 시대가 열린 것도 기술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자들은 초기 아이디어를 보고, 될지 안될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 능력이 없으면 초기 투자는 꿈도 못꾸고 Pre IPO에서 30%짜리 경기를 뛰어야 합니다.

 

* 기술자들의 중요성은 돈을 끌어당기는 미국 벤처캐피탈이 어디 있는지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 미국 51개주 가운데 캘리포니아 VC372억달러를, 메사추세츠주 VC134억달러를 모았습니다. 월스트리트의 뉴욕은 117억달러를 모았을 뿐입니다.

 

* 결국 스탠포드, MIT 주변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고 그 위대한 세쿼이아 캐피탈의 본사도 스탠포드에서 고속도로로 나가는 길목을 지키는 자리입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풍수가 좋은 동네일 것 같습니다.

 

- top 10 –

 

* 벤처 캐피털의 성공은 지금 주식시장의 모습이 보여줍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10개 기업 중 7개가 벤처캐피털의 펀딩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출신입니다.  

 

* 한국으로 돌아와 보면 탑텐은 삼성그룹 계열사 4, 현대차 계열사 2, SK 계열사 1, LG 계열사 1,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입니다.

 

- 친구를 보라 -

 

* 한국이 미국을 따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톱 10의 자리를 채울 스타트업이 아직 5개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도 시작된 기술의 시대에 주식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은 VC와 함께 커온 기업인가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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