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7일 금요일

Column_주식하기 좋은 나이 42세_2022.01.08

- 문제의 원인 -

 

* 2022년 시작부터 주식시장이 험합니다. 원인을 파악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힘들다고 떠나지 말고, 처참하다고 눈 감지 말고, 두 눈 크게 뜨고 똑바로 시장을 보는 것입니다.

 

* 감정의 강도가 클수록 기억은 또렷이 남기 마련입니다. 하락장은 상승장보다 더 잘 기억되고 이 기억들이 수익률을 높여주는 자산이 됩니다.

 

- 주식하기 좋은 나이 42-

 

* 주식을 가장 잘 하는 나이를 42살이라고 하는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결정성 지능과 민첩하게 행동하는 유동성 지능이 이때 최적 조합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 42살쯤 먹었으면 사이클도 몇 번 봤고 아직 신체적으로 민첩한 때여서 그렇습니다. 42살에 이 경지에 오르려면 시장을 떠나 있으면 안됩니다.

 

- 올인하지 못하는 나이 45-

 

* 40대 중반을 넘어가면 어느 하나에 올인하지 못합니다. 가진 걸 잃고 다시 시작하는 게 두려워지는 때여서 과감한 결정을 내리기도 어려워집니다.

 

* 그러다 50이 가까워지는데, 그때에도 입버릇처럼 회사를 그만둘거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으면 거짓말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웃으며 포기하는 사람들 -

 

* 주식은 흥분해서 사면 안되고 무서워서 팔면 안됩니다. 말이 쉽지 몇 번을 흥분해서 사보고 몇번을 무서워서 팔아봐야만 감정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닙니다.

 

* 이렇게 경험은 머리가 좋다고, 공부한다고, 돈 들인다고 얻어지지 않습니다. 주식을 속성으로 배워보겠다고 유튜브를 보는 것과 실제 내 돈이 녹는 걸 지켜보는 건 비교가 안됩니다.

 

* 지금 죽을 것 같이 힘든 게 정상입니다. 힘들 땐 힘들어야 합니다. 쿨하게 웃으면서 떠나는 사람은 다음 고점에서 진지하게 돌아올 겁니다. 그들은 이번에 견딘 자들에게 탈탈 털릴 운명입니다.

 

한살 더 먹었습니다. 작년보다 주식을 조금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댓글 1개: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상을 보는 관점도 관점이지만 매번 글 솜씨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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