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CI -
* 10년 전 MSCI와
소규모 미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에도 한국의 선진지수 편입은 관심 주제였는데, 설명하러 온 MSCI 직원은 편입을 위한 조건들을 나열했습니다.
* 여러 요소들 중 ‘고객들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MSCI도 지수를 만들어
팔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 지수가 고객들 마음에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MSCI ex China -
*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 MSC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3개월 후에 중국을 뺀 이머징마켓 지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7월엔 블랙록이 MSCI
ex China ETF를 출시했습니다.
* 출시 이후 두 지수는 비슷하게 움직이다가 지난 한달 EM ex China는 4.5% 올랐고 MSCI EM이 0.5% 내렸습니다.
- 연기금들 -
* 10월 13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텍사스 교직원 공제회는 이머징마켓 주식 50%의 벤치마크를 MSCI EM에서 MSCI EM ex China로 바꿨습니다.
* 10월 29일 WSJ는 미국 연기금들의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트 그룹 IPO 중단, 교육
기업 단속부터 생긴 의심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겪으면서 더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 인도 신고가 -
* 인도 주식시장은 이 난리통에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모디의 개혁도 안착했고 중국에서 공장도 옮겨가고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중국을 비우고 싶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 중국 신저가, 인도
신고가, 한국 반등은 고객님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MSCI
EM ex China ETF의 시총은 2년 동안 20배
커졌습니다. 고객님들이 앞으로 Eh 뭘 넣고 뭘 빼고 싶어하시는지
잘 봐야 할 때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TSMC를 빼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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