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5일 금요일

Column_ARK의 다음 주도주_2021.01.16

 - ARK Space Exploration ETF –

 

* 세계에서 주도주를 가장 잘 찍는 ARK Invest의 캐시 우드가 새 ETF를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AI, 핀테크, 유전자 편집을 거쳐 이젠 저 멀리 우주로 투자의 시계를 확대합니다. 지구에선 더 성장이 나올 데가 없었나 봅니다.

 

* ‘우주탐험 ETF’로 명명된 이 펀드에는 1) 로켓과 위성을 발사하는 기업 2) 드론, 플라잉 카를 만드는 기업 3) AI, 로보틱스, 에너지 저장을 가능케 해주는 기업 4) 우주개척의 수혜를 보는 인터넷 접속 기업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 Earth to Earth –

 

* 테슬라를 좋아하는 우드가 새 ETF 출시를 발표하기 며칠 전 엘론 머스크는 2016년부터 시작한 SPACE X의 화성 프로젝트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100명을 태울 수 있는 비행체를 띄웠다가 착륙시켰는데 거의 성공했습니다.

 

* 머스크는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기 위해 화성까지 갈 계획이지만 중간중간 안전 점검도 하고 사업비도 마련할 겸 ‘earth to earth’라는 프로젝트도 진행합니다. 로켓을 지구에서 지구로 보내는 것입니다

 

* 사실 이건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사람을 태워서 쏘겠다는 것인데, 사업을 수정하면 로켓 한 대에 1,000명을 태울 수 있고 서울에서 LA까지 40분에 갈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의 성공은 회당 운항비를 얼마까지 낮출 수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 0 to 1 -

 

* 이런 전개는 낯설지 않습니다. 머스크가 처음 전기차를 만들 때에도 높은 비용 때문에 최상위 부자들에게 우선 초점을 맞춰 슈퍼카를 만들었고 전기차 원가가 점점 떨어지면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세그먼트를 넓혀갔습니다.

 

* 처음엔 돈 많은 부자들을 ICBM에 태워 실어나르면서 높은 비용을 충당하다 점차 비용이 떨어지면 일반인으로 대상을 넓혀 갈 건가 봅니다. 앞으로 비행기가 아니라 ICBM을 타고 외국에 갈지도 모릅니다. 승차감이야 떨어지겠만 10시간 걸릴 거 40분 만에 가면 참아 볼 만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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