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개념의 양털깎이는
보다 근본적인 방식으로 차이를 냅니다. 투자하고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다음 사이클에 따라올 엄두도 못
내게 합니다.
* 100년도 전인 1911년 조지프 슘페터는 혁신에 다섯가지 특징이 있다고 했습니다. 1) 경제의
원동력이고 2) 기업가정신을 통해 발현되고 3) 창조적 파괴가
일어나고 4) 발명보다 비용이 더 들고 상품화엔 더 많은 돈이 들어서 5) 충분한 자본을 가진 기업이 더 많은 혁신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선빵 -
*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6월로 끝나는 2025회계년 AI 데이터센터에 8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S의 1년 Capex는 600억달러가
조금 넘습니다.
* MS는 클라우드에서
세계 1, 2위를 다툽니다. AWS, 구글, 알리바바, 오라클, IBM, 텐센트가
뒤를 따르는데, MS가 선빵을 날렸으니 다른 회사들도 돈을 쓸 건 불 보듯 뻔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도태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슘페터는 혁신이
우르르 몰려나온다고 했습니다. 이성적인 계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동물적인 본능이 이끄는 거고, 탐욕이 아니라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움직이는 겁니다. 기업가의 공포는
주식시장에선 투자자의 탐욕으로 치환돼 버블을 만듭니다.
- 맞춰지는 말들 -
* 이쯤되면 왜 초고액자산가들이
여전히 미국의 IT를 여전히 좋게 보고 VC에 투자하겠다고
하는지, 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두바이의 갑부가 미국 데이터센터에 돈을 대겠다고 하는지 계산이
섭니다. 손정의 회장은 늘 버블의 상투를 잡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그랬던 적은 없습니다.
* 매크로 보면서 미국
주식시장의 버블을 주장하는 채권의 구루들이 있습니다. 채권시장에서 싸대기 맞고 주식시장에서 분풀이하시는데, 올해엔 더 심할테니 지금이라도 페이로 돌려 놓으시기 바랍니다.
* 존 메이너드 케인즈도
“시장은 내가 정신줄을 놓을 때까지 비이성적인 상태를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시장은 단 한번도 불편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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