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람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건 시원해서가 아닙니다. 빨리 먹을 수 있어섭니다.
* 급한 성격을 레버리지한 비즈니스 모델도 있습니다. 일주일만 기다리면 될 걸 사람들은 웹툰 다음화를 보고 싶어 미리보기를 결제합니다. 서여의도 설렁탕집은 빨리 안먹으면 식는 온도에 음식을 내오고 출구 쪽에 정수기를 둡니다.
- 저출산 선진국 -
* 낭만투자 파트너스 장투준은 한국을 저출산 선진국으로 규정했는데, 선진국들이 저출산으로 갈 수밖에 없는 많은 이유들이 있고 한국 사람들이 가장 먼저 트렌드를 캐치했다고 했습니다.
* 건축가 유현준 교수도 한국이 이민을 받지 말고 바로 로봇, AI로 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급한 성격, 트렌드 추종 성향을 감안하면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더 적을 수
있습니다.
- 바이오 대부흥 시나리오 -
* 매일 시장의 트렌드와 씨름하는 친구는 뜬금없이 바이오 대부흥을
거론하며 트렌드가 자주 바뀌고, 글로벌 대기업의 플랫폼에 올라갈 수 있는 유연한 산업이 우리에게 맞는다고
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라는 거대 플랫폼에 일본만화 카이지를 변주해서 성공했고 배그는 배틀로얄을
차용해서 중국, 인도에 팔아먹습니다.
* 1) 바닥 다져서 2) 공장
올리고 3) 시제품 뽑은 다음 4) 램프업해서 5) 외국인 노동자 데려와 6) 양산하는 산업과 a) 살짝 더 편하고 b) 조금 더 오래가고 c) 약간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d) AI의 도움을 받아 e) 로봇이 빨리 만들어주는 산업 중 뭐가 2024년 대한민국에 맞는지는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