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Column_웹3.0 100배 경기의 시작_2021.12.11

 

- Web 1.0 -

 

* 중세시대나 산업혁명은 그 시대가 완전히 도래한 뒤 이름 붙여졌습니다. 1.0도 그렇습니다. 사람이 웹 문서에 접속한지 한참 지나고 나서 큰 변화였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 늦게 알아차린건 변화가 느렸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거라곤 웹 페이지 검색과 메신저에서 텍스트 정보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도서관에 가는 불편함이 약간 덜어진 것 같았습니다. 1.0의 의미는 사람이 접속이라는 행동을 배웠다는 것이었습니다.

 

- Web 2.0 –

 

* 사람들의 접속 빈도가 늘어나면서 웹 2.0으로 넘어갔습니다. 정보의 생산자, 소비자의 경계가 없어졌습니다. SNS에서 남의 정보를 소비하고 반응하는 그 순간 자신도 생산자가 됐습니다. 누군가는 나의 반응에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 그 반응들이 플랫폼의 데이터센터에 쌓였고 모인 반응은 돈이 됐습니다. 광고주들은 플랫폼으로부터 나의 반응을 사가기 시작했습니다.

 

- Web 3.0 –

 

* 나의 데이터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웹 3.0이 시작됐습니다. 지금은 데이터의 소유권이 개인에게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 그래서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할 수 없고 나눠서 저장해야 합니다. 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기만 하고 중앙의 관리자는 없는 것이 웹 3.0의 모습입니다.

 

* P2P 네트워크의 기반 위에 서로의 시스템이 통합되고 데이터 간의 관계를 정의하려면 결국 거대한 네트워크는 사람처럼 사고할 줄 알아야 합니다. 시맨틱이니, 온톨로지니 하는 철학 용어가 등장하는 이유도 기계에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 100배 경기의 시작 -

 

* 3.0의 시대가 시작됐지만 웹 2.0 시대의 주역들이 전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1위부터 5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2.0이 시작된 2004년에 상장한 구글의 주가는 70배 올랐습니다.

 

* 3.0 시대 주역들이 상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100배가 오를 사주를 갖고 태어난 주식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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