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하우의 가치 -
* 지나 보면 2025년은 AI가 인간을 뛰어넘은 시기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인간이 AI를 학습시키다가 언젠가부터 AI가 인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스스로를 ‘뛰어난 인재로 가득 찬 위대한 조직’으로 평가하고
자신들의 회사를 ‘the firm’이라고 부릅니다. 맥킨지
출신들은 미국 500대 기업 중 24곳을 경영하고 있고,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난 10년간 컨설팅 펌을 16개나 인수했습니다.
* 그랬음에도 팔란티어에
컨설팅 시장을 뺏기는 중입니다. 뭐든 하는 오픈AI도 컨설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무한정으로 해볼 수 있는 AI
시대에 노하우(Know-how)의 가치는 0에
수렴하는 중입니다.
- 결정의 가격 -
* 젠슨 황이 AI를 쓰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해서 제미나이를 오른쪽 모니터에 켜놓고 있는데,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3주에서 3일로 줄긴
했습니다. 출처를 찾고, 타임라인을 정리하고, 표로 만드는 건 AI 시켜도 됩니다. 사람은 AI가 만든 작업물에 책임만 지면 됩니다.
* 투자는 마지막까지
인간이 하게 될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정의 가치, 즉
책임의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결정은 투자자의 몫입니다”라는
말은 “니 돈이지 내 돈이냐”라는 뜻이어서 점심에 뭐 먹을지는
AI가 정해도 되지만 이 주식에 돈을 때려박을지는 인간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 변화의 2025년 –
* 개인적으로 올해 주변에
변화가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는데, 금새 자리를 찾는 사람도 있고, 아예 못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원래도 그랬지만 요즘은 결정할 게 많아질수록 받는 돈은 지수적으로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 AI 시대에 사람이
연마해야 할 기술은 세련된 결정인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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