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덕 감정론 –
* 지금부턴 투자에 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겁니다.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레퍼런스의 레퍼런스를 찾아가다 보면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만나게 됩니다.
* 이 책은 애덤 스미스를
스타로 만들었고, 그 덕에 귀족 자제의 여행에 자문역으로 동행하게 됐는데 그때 쓴 책이 ‘국부론’입니다.
- 가난을 숨기려는 본성
-
* 사람은 남의 슬픔보다
기쁨에 공감합니다. 그래서 가난을 숨기고 부를 과시합니다. 힘듦을
드러내도 다른 사람들은 내가 겪고 있는 고통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됩니다.
* 도덕감정론은 먹고
사는데 필요한 돈은 어렵지 않게 벌 수 있지만 누구도 거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돈을 어렵게 벌어서
사치에 써버리는 것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싶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이 모방적 경쟁심리는
지위 개선이라는 인생의 위대한 동기에서 발로되고 사람은 인정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살아갑니다.
- 동일시 기재 -
* 모두가 부자가 되려고
하면 사회는 불안정해질 것 같지만 안정이 유지되는데, 그건 더 나은 사람들과 나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을 못하고, 분수를 모르며, 정신 승리하기 때문에 이 사회의 안녕이 유지된다는 겁니다. 국뽕이
잘 팔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권력이 부자를 괴롭히면
가난한 자들이 분노합니다. 그러니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들이 부자가 된 이야기를 사회에 공급해야 하고
주식시장엔 성공 신화가 들려야 합니다. 사람은 부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아니라 부자가 될 길이 막혔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 그러니 FOMO는 이 세상을 작동시키고 안정시키고 유지하게 하는 아주 바람직하고 건전한 도덕적 상태입니다. FOMO가 와서 사치를 하느냐 투자를 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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