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주문증가 -
* 매일 10개 팔리던
물건이 20개 팔리면 소매상은 주문하던 10개에 증분을 감안해 7개를 더 주문합니다.
* 10개 주문하던 소매상이 17개를
주문하는 걸 본 도매상은 제조업체에 40개를 주문합니다. 10개가
더 팔렸지만 제조업체가 더 받은 주문은 30개 많아집니다.
- 2단계 안분배정 -
* 주문 증가는 소매상 한 곳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너도나도 주문을 늘리고, 제조업체는 즉각 수량을 늘릴 수 없으면
주문 수량에 비례해 물건을 나눠줍니다.
* 10개 더 주문했는데, 제조업체가 3개만 더 배정해주면 그 다음에 소매상은 10개를 확실히 받기 위해 30개를 더 주문해야 합니다. 이렇게 주문은 가수요에 수요자를 곱한
만큼 늘게 돼 있습니다.
- 3단계 인플레 -
* 이러다 물건 가격까지 오르면 소매상은 주문을 앞당깁니다. 1달 뒤에 주문해서 더 비싸게 사는 것보다 창고에 쟁여 놓는 게 더 싸게 먹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루프를 타고 주문이 증가하면, 늘었다고 능사가 아닙니다. 계약에 가수요가 얼마나 끼어 있는지를
봐야 하고, 계약의 진정성은 위약금으로 표시됩니다.
- 사이클 -
* 밸류체인 위치에 따라 사이클의 진폭을 어느 정도 맞는지가 결정됩니다. 오픈AI, 앤트로픽은 수요자, 빅테크는
소매상, 데이터센터는 도매상, 메모리는 제조업체여서 메모리
주문에는 가수요가 있을 겁니다.
* 그래서 국내 메모리 업체들은
Capex에 신중합니다. AI 수요만 생각하지 말고 계약구조도 같이 봐야 합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