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ll Market-
* 주가지수가 고점에서 20%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정의하는 건 기술적입니다. 연초 이후 110% 올랐다가 90% 올라있는 시장을 약하다고 할 수 있는 건지, 레버리지가 잔뜩
끼어있는 상태라면 20%가 아니라 40%는 내려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생각하게 됩니다.
- Bear Market -
* CLSA 전략가였던 러셀 네피어는 월스트리트저널 기사 7만편을 읽고 역사적인 약세장들을 분석해서 CLSA 자료처럼 생긴
노란색 표지의 책 ‘베어마켓’을 냈습니다. 네피어는 약세장들의 패턴을 분석하면서 밸류에이션, 물가, 심리를 기준으로 삼았고 PBR과
CA P/E, 구리가격, 거래량, 통화정책의
변화를 살폈습니다.
* 시대를 보정하면 1) PBR이
너무 높아진 상태에서 2) 메모리 가격이 빠지고 3) 거래가
줄면서 4)통화정책이 매파적으로 변할 때 베어마켓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Pig Market -
* 이 기준들을 지금 시장에 적용하면 1) PBR은 2.24배로 높습니다.
자꾸 PER 낮다 그러는데, CA P/E는 27배입니다. 2) 메모리 현물 가격이 아직 빠지는 조짐은 없습니다. 3) 레버리지 ETF 때문이긴 하지만 거래는 아직 많습니다. 4) 각국 중앙은행이 매파적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물가도 아주
높진 않습니다.
* 밸류에이션이 높아져서 강세장의 힘이 빠지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래도 주식을 대체할 자산은 딱히 보이지 않습니다. 러셀 네피어도
책에서 국면마다 채권, 크레딧과 주식을 비교했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 부동산까지 더해서 봐도 그렇습니다.
* 주식시장 참가자들을 황소(롱), 곰(숏), 돼지(탐욕)로 나누는데, 지금은
황소랑 곰이 돼지들을 학살하는 구간입니다. 황소와 곰이 시장을 위아래로 흔들고 돼지들이 나가떨어지면
시장의 변동성도 같이 떨어질 겁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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