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번역 서적 ‘중국은
어떻게 실패하는가’의 영어 원제는 위험지대(Danger Zone)입니다. 미국인 정치학 교수 두 명이 쓴 이 책은 2025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 가속도의 법칙 -
* 특정 정치 세력, 국가가
한 쪽으로 방향을 타기 시작하면 스스로 멈추기 어렵습니다.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기 전 일본 군부는 미국과
전쟁을 벌이면 이기지 못할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삼국지에서 조조는 배 위에서 싸우면 오나라에 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벽에서 멈추지 못했고 배들을 사슬로 묶었습니다.
* 배터리 주가가 비싸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더 샀으면 더 샀지 팔지
않습니다.
- 혹시 ? -
*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성공이
계속되면 무모한 상황에 맞닥뜨려도 ‘혹시 이번에도 잘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게 돼 있습니다.
* 그러던 찰나에 옆에서 부추깁니다.
더 강한 상대랑 싸우라고, 더 사라고, 너는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친구는 예쁜 여자한테 말 걸려고 할 때 말리는 새낍니다.
- 고점에서 -
* 책은 전쟁을 일으키는 국가들의 공통점을 지적합니다. 국가의 힘이 정점을 찍고 내려갈 게 뻔히 보이는 시점에서 전쟁을 결행합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건 용기가 아니라 지금 아니면 기회는 영영 없을 거라는 두려움입니다.
* 1914년 독일, 1941년
일본, 2022년의 러시아는 내려갈 게 보이는 나라들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고 결정자의 멍청함이 정점을 찍습니다. 옆에 말려주는 친구가 없는 외로운 독재자들입니다. 멍청한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리턴이 작다고 불평하지만 리스크도 작습니다. 샤프
레이쇼를 생각하십시오
- 2025년 -
* 이 책은 중국이 전쟁을 일으킬 동인을 몇 가지 더 귀띔합니다. 중국 경제는 아주 효율적인 신경제 민간 부문과 아주 비효율적인 구경제 공공 부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만을 뚫고 나가서 아프리카 같은 후진 경제를 식민 지배할 수 있다면 구경제의 오버캐파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공산당에 대한 인민들의 의심은 충성으로 바뀔 겁니다.
* 우리는 이 도박에 시진핑이 돈을 태울지를 맞히면 됩니다. 시진핑은 태우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측근들이 끊임없이
부추길 것이고 기회의 창은 점점 작아지고 있습니다. 2025년 탑픽은 방산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