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베거>
- 100배 주식의 법칙
-
* 주식시장이 좋아서인
것 같은데, 사람들은 10배 오르는 주식이 아니라 100배 오르는 주식을 찾고 있습니다.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공통점으로 몇 가지를 지목합니다.
- 충분히 작아야 한다 -
* 주가가 100배나 오르려면 ‘성장하기 충분할 만큼’ 작아야 합니다. 그런 주식들은 대부분 상장돼 있지 않아서 잘 눈에
띄지 않습니다.
* 한국 주식들 중에
100배 오른 주식들은 지금도 시가총액이 크지 않습니다. 한올바이오, 영원무역홀딩스가 2조원 정도 됩니다. 오르기 시작할 때 충분히 작았다는 겁니다.
- 유명하지 않아야 한다 -
* 100배 오른 주식들
중에 조선기자재 같은 시클리컬들이 끼어 있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회사가 IR에 관심이 없어야 하고 매니저들이 찾아가기 귀찮을 만큼 멀리 있어야 합니다.
* 그런 주식들이 급등한
시기는 우연치 않게 KTX가 개통과 맞물립니다. KTX 서울~부산 노선은 2004년 1월에
열렸고, 지방에 가기 쉬워지면서 2000년대 중후반 시클리컬
랠리에 불이 붙었습니다.
- 생산성이 높아야 한다 -
* 경영자가 R&D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품의 생산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매출이 늘어납니다. 2010년 이후 100베거에
근접한 종목들이 바이오에 많은 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합니다.
- 약간의 심리의 기술
-
* 책들은 100배 오르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알려주진 않습니다. 팔지 않아야
한다는 식으로 약간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는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마켓타이밍을 제시합니다. 사람들이 싫어해서 주가를 골로 보낼 때 사면 100배까지 오르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 사실 작고, 유명하지 않고, 기술만 있는 주식들은 사람들의 오해를 쉽게 삽니다. 유동성이 조금만 긴축돼도 망할 것 같아 보이기 십상입니다. 이때
망하지는 않을 거라는 작은 증거를 찾을 수만 있다면 100배는 수월해집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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